크리스토프 루크헤레를레 그림깨우기 (아이와 꼭 가보세요^^!)

"엄마~~ 그림이 움직이는 것 같아!"

겨울방학 때 아이와 꼭 가보 싶었던 전시를

개학 하루 앞두고 겨우 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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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전

waking up the pictures

시간이 없어도 꼭 가고 싶은 전시였는데

역시~~~ 갔다 오길 너무 잘했어요~!!

그림 속을 걷다가 나온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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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루크헤벨를레는

현대 미술이 주목하고 있는 독일 미술작가예요.

생동감 넘치는 형태와 색감 등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하는 요즘 뜨는 작가이죠^^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이

프레임 안에서뿐만 아니라

캔버스 밖까지 확장되어 있어서

재미있고 몰입감 높은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는 작가의 그림으로 되어 있는 벽을

정말 흥미 있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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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프린트 작업이 아닌

100cmx 70cm 판화 작업을 하나하나 연결한 것이라고 해요.

반복되는 패턴이 생동감과 율동감을 주워서

진짜 그림들이 춤을 추고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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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여아가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총 3번을 리턴해서 봤는데,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엄마!! 이번엔 작품 연도를 찾아보자!!"

뭐가 제일 먼저 그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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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매끈한데 뭘로 그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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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우리 음악을 들으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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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칸딘스키의 소리 물감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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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전시였는데,

아이가 적극적으로 관람하며 좋아하니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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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그림으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다니~

깨어나라 그림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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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발이여, 나른한 팔다리여, 수줍게 가려진 얼굴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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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존재하는 모든 색이여, 이 세상을 이루는 모든 모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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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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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깨어나 함께 숨 쉬고 함께 춤추자!

(출처:크리스토퍼 루크헤베를레전)

공간마다 페이퍼 작업이 달라서 재미있고

은근히 큰 공간이어서 정말 쏙 빠져들었어요.

(총 16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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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실제 영화관을 운영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들이 진짜

연극적이고 극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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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품들이 다 제목이 없어요.

(untitiled죠~)

작품 안에 따로 정해진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선 점 면 등의 요소들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그린 그림이래요.

그 안에 이야기를 입히고

상상하는 건 관람객의 몫인 거죠^^

(재밌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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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고, 기념품 숍의 이것저것을 구경하다가

작은 오르골을 골랐어요.

음악이랑 같이 기억이 될 전시였거든요~~^^

(오르골 넘 귀엽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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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다 온

더 서울라이티움 전시는 끝났는데

고양시 아람미술관에서 또 하는 것 같아요.

따듯한 봄날에 아이와 보면 너무 좋은 전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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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나들이 겸 보고 오세요^^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