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니 만큼,
말레이시아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알아보았어요.
그중 재미있게 했던 것이
주석 박물관에서 접시 만들기 체험이었어요.
*한국어 홈페이지*
↓↓↓
https://visitorcentre.royalselangor.com/?lang=ko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로열 셀랑고르 주석 박물관은 주석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역사적인 소장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에요.
박물관 관람 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체험을 예약하고 가는 게 좋아요^^
1. 체험 예약을 클릭한다.
2. 원하는 날씨와 인원, 머무를 시간을 정한다.
3.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한다.
저희는 아이들 두 명 접시 만들기 체험 와
호텔 앞으로 오는 무료 셔틀버스를 신청했어요.
*아~! 근데 후기를 보니 박물관 셔틀버스가
시간보다 항상 늦게 온다고 해요.
저희도 ㄱㅓ의 30분 이상 기다렸어요.;;;;ㅋ
혹시 기다리는 게 불편하시거나
예약시간이 애애매하시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세요^^
저희는 셔틀이 늦게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유 있게 시간을 예약해서
체험 전에,
아이들과 천천히 구경했어요.
박물관 입구에서 예약 확인 후,
간단한 설명과 한국말 오디오 서비스가 지원되는
기기를 받을 수 있어요.
각자 하나씩 받아서
귀로 들으며 구경했어요.
주석으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요.
그중 로열 셀랑고르 식기는
말레이시아 국왕이나 로열패밀리 구성원들이 아직도
특별한 의식이나 중요한 행사를 할 때 사용된다고 해요.
다양한 작품과 가공품들이 재미있게 전시되어 있어요.
그중 인상 깊었던 것은
직접 주석의 가공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거였어요.^^
관람 색들이 주석 생산과 가공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게 오픈해 놓은 공간이 있어요.
평일이어서 인지,
실제 작업하시는 분들을 볼 수 있어요.
단순 전시품만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공장의 작업 모습을 직접 보니 정말 새롭더라고요.
아!~ 그리고 실제 주석잔에 음료를 시음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어요^^
따로 가까이에서 주석을 가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코너도 있고요.
궁금한 걸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세요^^
그리고 드디어~!!
예약 시간에 맞춰 접시 만들기 체험실로 갑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예약자가 저희만 있더라고요.ㅋㅋㅋ
예약자 이름 확인 후,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세요^^
주석을 두르리면 서 펴서 접시를 만드는 거예요.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세기고
망치로 쾅쾅 쾅 두드리며 접시를 만들어요.
knock!! knock!! knock!!
근데 오~ 꽤 힘들더라고요.
힘들다고 하니.ㅋ
선생님 왈,
그러니까 hard knock 이지,
쉬웠으면 esay knock이었을 거라고
네^^;;;;;ㅋㅋㅋㅋ
어쨌든 다 완성하고
인증서도 받았어요^^ (앞치마는 선물^^)
이게 뭐라고 인증서까지 주시다니~~ㅋㅋ
뿌듯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아이들은 직접 두드리고 만드니 재미있다고 하고요.ㅋ
이제 관람과 체험 모두 끝나고
기념품 숍(?)과 카페만 남았는데~~~ㅋ
네~~ 구경만 했어요.ㅋㅋㅋ
너무 비싸요.ㅋㅋㅋ
체스를 좋아하는 큰 아이는
주석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체스판에
눈을 떼지 못하지만,
가격 보고 급 포기.ㅋㅋㅋ
다음에 돈 벌어서 올게~~ㅋㅋ
기다려~~ ㅋㅋㅋ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주석은 말레이시아의 주된 산업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해요.
주석의 역사나 생산 가공 과정도 볼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그리 큰 박물관은 아니지만
정말 알찬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말레이시아 여행 중이시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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