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다 큰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에디 우)

복숭아빛 시간 2026. 4.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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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에디 우는 18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수학 크리에이터이자,

시드니 대학교 수학과 교수라고 해요.

 

요즘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대라 참 좋은 것 같아요^^

수학책이지만, 이제 수학 시험 볼 일이 없으니

그냥 맘 편히 읽으면 되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얼마나 이해했니?

잘 이해했니??

확인받지 않아도 되는 이 편안함이란~~~^^ㅋ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아서인지,

마음이 곳간이 텅 비어있는 것처럼 느끼는 어느 날

머리가 너무 푹 쉬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 때

집어 든 책이에요^^ ㅎㅎ


다 큰 사람들을 위한 수학책 - 에디 우

(26가지 수학 원리로 가볍게 익히는 수감각)

 

p.19

이해력이나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은 대개 남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패턴을 탐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노련한 의사는 환자의 증상에서 패턴을 찾아내 병을 진단한다. 숙련된 택시 운전사는 곳곳에 있는 모퉁이와 도로의 패턴을 훤히 꿰고 있어 현 위치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목적이에 가장 빨리 도달하는 길을 택한다. 오랫동안 특정 규칙을 꾸준히 반복하면 그 규칙이 몸에 배게 된다. 이를 다른 말로 습관이라고 한다.

p.39

버트런드 러셀의 말처럼 수학은 "냉철하고도 준엄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즉,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음미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그만큼 노력할 의지가 가있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놀라는 세계를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되는 보상을 얻을 것이다. 수학은 겉으로는 완전히 달라 보이는 현상들이 실제로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특유의 힘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것들이 알고 보면 똑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는 흔하다.

시는 같은 것을 다른 이름들로 부르는 기술이다. 수락은 다른 것들을 같은 이름으로 부르는 기술이다. -앙리 푸앵카레-

p.62

이 극한값은 잔고 같은 지수적 증가나 식어가는 차 같은 지수적 감소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등장한다. 너무도 중요한 나머지 특별히 e'무리수 or자연상수'라는 문자로 나타낸다. 이는 '지수'를 뜻하는 exponential의 머리글자이기도 하고 (스위스 수학자 레온하트로 오일러의 이름을 딴 ) 오일러의 수의 앞 글자를 뜻하기도 한다. 이 숫자는 우주의 신비를 담고 있다.

p.90

해바라기가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어서 이 같은 방정식을 풀어 냈다는 말이 아니다. 황금 비율의 법칙을 다르지 않는 해바라기는 씨앗을 더 적게 생산했을 테고 그 결과 자연 선택에 따라 그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진화와 자연 선택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연세계가 이 같은 황금 비율을 따르게 됐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인간이 지능과 탐구심을 발휘해 이 패턴을 밝혀냈다는 것도 못지않게 놀랍다.

해바라기는 빈틈없이 정확한 나선형을 이루며 꽃을 피운다. 무엇이든 깊이 파고들면 그 중심에 수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단아하게 피어있는 해바라기야말로 자연 현상 중에서도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p.204

원소들이 결합하면 화합물이 만들어지듯 소수들이 결합하면 합성수가 만들어진다. (중략) 이 설명은 흡사 화합물처럼 합성수도 수들이 결함한 것이라는 점이다.

p.220

적당한 혼돈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패턴이 나타난다는 램지 이론을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맞닥뜨릴 때가 많다. (중략)

시간이 길면 길수록 어떤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진다.

우리가 무작위성에서 패턴을 발견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무작위성이 어떤 상태를 말하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다. 무작위성이라고 하면 대상들이 균일하게 뒤섞여 반복되는 패턴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무작위성은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반복 또는 연속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p.234

증명은 어떻게 보면 ' 더 정확한 사실을 밝혀내기 전까지는 가장 정확한 지식"을 정립하는 작업이다. 아직 완전하지 않더라도 증거가 있는 이상 미신보다는 낫지 않은가. 하나의 종에 불과한 인류는 증명을 바탕으로 지금껏 놀라운 것들을 이룩해 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왜

학교 수학 시간에서 배우지 못했을까??ㅜㅜ

학교에서 배운 수학은

늘 나에게 이런 의문을 남겼는데,

'이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는다는 거지??'

ㅋㅋㅋㅋㅋ

이렇게 폭넓은 주제로 수학을 접근하니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지금이 벚꽃이 휘날리는 봄철이라서 그런지

해바라기의 나선형을 설명하는 챕터는

특히 재밌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어요.

사방으로 뻗은 벚꽃 나뭇가지들에서

프렉텔의 구조를 찾아보며 ㅋㅋ

역시 이 세상은 알수록 보이는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어느 날, 화학을 좋아하는 큰 아이가

수학의 소수랑 과학의 원소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책도 그 부분을 다루고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아이에게도 이 책을 추천했어요. ㅎㅎ

어느 날 문득,

내 삶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또는 내 머리가 너무 반복적인 일상에

익숙해졌다고 느껴진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휴~~ 귀찮은 운동을 끝낸 뿌듯함과 보람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ㅎㅎ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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