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영어

초등 영단어 공부법 (공비카드)

복숭아빛 시간 2020. 3. 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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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다르지만, 영어 단어는 누구나 다 외워야 하잖아요.

큰 아들이 요새 영어책 읽기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단어는 짐작이나 추측을 하게 두지만

sight words , action words , 빈도수가 많은 단어는 조금씩 기억하도록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영어단어- 한국말 이렇게 외우는 것은 안좋아요.
예를들면, fine = 좋은  이렇게 뜻으로만 외워버리면 fine 이 가진 나머지 분위기나 뜻을 놓쳐버리게 되요.

 

그래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는 연상되는 그림이나 이미지로 기억하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 저학년은 이렇게 그림카드로 되어있어요.
(아이가 오려서 지저분 하네요^^;;)

 

저희 아들은 자주 나오는 단어 위주로 아주 틈틈히 1~3개 정도의 단어카드를 직접 만들고 있어요.


A4용지를 보기 편한 사이즈로 자르고 앞면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뒷편에는 영어단어를 씁니다.

(자기가 그린 그림이라 더 잘 기억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아주 간단히 이미지만 그려도 좋아요.

 무슨 단어인지 아시나요??

smile, grin 두가지를 뜻으로 가지고 가요.(소리 없음 표시 잊지 마시고요)


 

근데 아이들은 따로 시간 내서 잘 외우지 않잖아요??

그래서 얼마전, 티비에서 본 공비카드를 보고 따라 만들어 봤어요.

 

 

공비 카드 만들기

준비물: 적당한 상자, 딱딱한 합지, 칼이나 가위, 투명테이프, 자, 네임펜

 

 

 

1. 딱딱한 합지를 상자에 들어갈 크기에 맞추어 자르고 윗쪽 끝부분을 인덱스처럼 자른다.

 

 

 

2. 합지 위쪽에 네임펜으로 날짜 표시를 적는다.
(전 3일, 1주일, 2주일, 한달로 했어요)

 

 

 

3. 몸판 상자에 칸을 만들며, 테이프로 고정한다.
(뒤로 갈수록 칸이 넓어지게 함)

 

 

 

 

4. 그림 카드를 넣어서 사용한다.

 

 

 

 

 

공비카드 사용법

1. 오늘 익힌 단어카드를 첫번째 칸에 넣는다.
2.
3일 후에 첫번째 칸의 단어를 꺼내서 기억 나는지 체크한다.
3. 기억난 것은 다음칸으로 넘기고 기억하지 못한 카드는 그 자리에 그대로 둔다.
4.
1주일 뒤에 그 전 칸의 단어카드를 모두 체크하고 기억한 카드는 다음칸으로 넘기고 기억하지 못한 카드는 그칸에 그대로 남는다.
5. 같은 방법으로
2주뒤에도 단어를 기억하는지 체크한 후,
기억한 카드는 다음칸으로 넘긴다.
6.
한달뒤에 같은 방법으로 단어를 체크한 후, 기억한 카드는 상자에서 뺀다.

 

뒤 칸으로 갈수록 카드가 늘어나겠죠?
틈틈히 만든 단어카드를 첫번째 칸에 넣어 시작해보세요.

한달이 너무 길다 생가하시면, 상자 칸의 날짜는 본인이 편하신대로 정해서 쓰면 돼요.

 

따로 시간 내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재밌게 단어를 외울수 있는 방법이에요.
뒷칸으로 넘겨지는게 level up 되는 기분인지...틈틈히 오다가다 보며 시도합니다^^

코로나로 심심한 요즘,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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