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뷰

엘나미싱220 (가정용이지만 힘이 좋은 준공업 재봉틀)

복숭아빛 시간 2020. 9. 2. 11:55
반응형

예전에 공업용과 가정용 두 대의 재봉틀이 있었어요. 

처음에 산 미싱이 브라더 가정용 재봉틀이었고,
두 번째 산 미싱이 
사절기능이 있는 sunstar의
컴퓨터 공업용 재봉틀이였어요.

 

가정용 재봉틀은....

 가볍고 이동성이 좋아요.
그러나 힘이 약해서 두꺼운 원단은 장력조절
(밑실과 윗실의 균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공업용 재봉틀은....

힘이 세서 원단에 상관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단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소음과 진동이 좀 신경쓰이죠.

 

결혼 후, 아이 낳아 키우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방 한 쪽에 그대로 두다가 이사를 핑계로 처분했어요.;;;;

그런데!!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ㅠㅠ

 

그래서 아이들 좀 크면 공업용과 가정용의

중간인 준공업용 재봉틀을 꼭 다시 사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코로나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재봉틀을 샀어요^^;;;

(재봉틀을 돌리며 얻는 편안함은 저에겐 최고의 힐링이지요~ ㅎㅎ)

 

고민~ 고민하다가,
스위스 미싱인 준공업용 엘나 220으로 정했어요. 

저의 준공업 미싱 선택 기준은 
1. 힘이 좋을것 (통주물)
2. 수직 가마 (밑실의 북집을 끼는 방향)
3. as가 잘 될 것
4. 자동 실끼기 기능.
5. 전등


1. 엘나 240과 220의 차이는  단춧구멍, 오바록 등의 스티치 수가 많고 적음의 차이밖에 없어요.

(재봉틀 전면에 그려져 있는 스티치 수가 더 많아요)

전 사실 기본 오바록, 단추구멍 외에의 기능은 잘 쓰지 않아서 스티치 수가 조금 적은 220을 선택했어요. 

재봉틀의 기본적인 구성이 아래와 같아요. 

출처: 엘나 코리아

 

2. 통주물이라 힘이 좋고, 윗실 꽂이도 쇠로 되어 있어요. 

재봉틀을 고르다 보니, 아무래도 공업용이 아닌 이상 부자재들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전 내구성을 아주 중요하게 여겨서, ㅎㅎ 무조건 튼튼해 보이는 걸로 골랐어요. 

 

2. 재봉틀에는 수직가마와 수평가마가 있는데, 전 수직 가마를 좋아해서 수직가마로 선택했어요. 

두 가마의 차이는 밑실을 넣는 북집이 수평으로 들어갔는지 수직으로 들어갔는지 차이와 

회전의 차이 (수직 가마 : 180도 (반회전)수평 가마 : 360도 (전회 전))가 있어요. 

 

수평 가마가 수직 가마보다 소음이 적지만,
수직 가마가 내구성이 높고, 청소와 관리가 쉬워요. 

그리고 수직가마는 소모품 호환이 간단해서
 as 시 비용도 적게 발생하는 편이예요.
(물론 개인적인 제 생각이니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를 수 있어요)

 

 

사은품도 같이 왔어요. 

공구함, 10 색실, 여 무반 늘 1쌍, 초크 2개, 쪽가위, 미싱 전용 기름, 줄자,

시침핀, 손 바늘, 시침핀 쿠션, 실토리 케이스, 재단 가위, 노루발 세트, 큰 실 장력 보조

처음 미싱 돌릴 때, 따로 준비 안 해도 될만큼 기본적이고 꼭 필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이제 소리와 작동 여부를 확인할 겸 재봉틀을 돌려봐야겠죠? ㅎㅎ

가까이서 제일 세게 밟았을 때의 소리예요. 

밑실은 빨리 감으려고 세게 밟지만, 본봉은 천천히 속도 조절하며 밟으니 이것보다 소리가 크지 않아요. 

 

 

원할한 다음 작업을 위해서 사은품으로 들어있는 북에 색실 별로 다 감아 놓았어요~~^^ ㅎㅎ

(북을 넣는 케이스도 사은품이였어요)

 이제 준비가 다 끝났으니, 집에 있는 미뤄 두었던 수선부터 해야겠어요. ㅋㅋ

재봉틀을 사니 뭔가 마음이 든든해요~ ㅋ

이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며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봐야겠어요~^^ ㅎㅎㅎ

 

사용하면서 계속 후기 남겨볼게요~^^

 내돈내산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