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book review)

복숭아빛 시간 2021. 2.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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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

정확히 그게 뭐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에요.

 

전 비트코인을 처음 알게 된 것이 2018년

(연도는 정확히 생각이 안 났는데, 책에서 2018년이라고 하더군요;;)

JTBC에서 유시민 작가 정지훈 교수가 나와
비트코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것을 보고 난 후부터예요.

 

그때도 비트코인이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ㅋ

탈 중앙은행이라는 말만 이해하고

'역시 비트코인은 위험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ㅋ

 

근데 3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앙은행에서도 비트코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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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age)

p. 50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최초로 실물에 기반하지 않은 화폐를 전 지구적으로 사용하는 매우 특별한 시대를 살고 있다. 미국 제국에 대한 신회가 충분히 유지되어야만 운영되는 신용 버블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역사적으로 화폐의 근간이 되는 신회는 소수의 무능한 엘리트들에 의해 너무나 자주, 그리고 반복적으로 붕괴하여 왔다. 특히 화폐를 통제할 권한을 가진 소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다수가 비극을 체험한 경우는 너무 많다. (비트코인 제국주의, 한중섭) 

가치 있는 것에 연동되지 않는 신용화폐 시스템은 언젠가 무너지게 되어있다. 

 

p.68

디지털 화폐는 왜 다시 주목받게 되었을까? 거시적인 이유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한 당장 현실적인 이유로 인해 더 힘을 얻게 되었다. 미국 의회에서 자국민에게 긴급 지원금을 직접, 더 빨리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달러를 활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었다. 바이러스가 돈에 붇어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p.85

금융서비스에 소외된 해외 노동자들은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가 해결하려고 하는 지점이다. 자기 나라에는 일자리가 없어 돈을 벌러 외국으로 나온 해외 노동자는 은행 계좌를 만들기도 쉽지 않다. 일해서 본 돈을 고국의 가족에게 보내는 일은 적지 않는 시간과 수수료라는 과정을 거친다. 가족이 있는 고국의 마을이나 도시에 은행이 아예 없고 있더라도 이용하기 힘든 환경일 가능성이 크다. (중략)

이러한 사례들이 금융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17억 명에게 늘 발생하는 일들이다.

2015 년 유엔총회 지속 가능 발전 목표의 핵심의제

"No ones lefr behind" (finamcial inclusion)

 

p.102

이러한 호환성의 문제는 서비스의 확장과 연계를 가로막는 걸림돌이 된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제시되었다. (중략) 기존의 금융망은 여러 중개자를 거쳐야 하는 복잡한 결제망인데 이를 블록체인으로 간소화한다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p.115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은 바늘과 실의 관계이다. (중략) 비트코인은 '암호화폐'이고 암호화폐의 거래가 기록되는 장부가'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기록하는 특별한 기술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발행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기저에 있는 기술이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블록'과 '체인' 두 개의 단어를 합쳐 놓은 것이다. '블록'은 데이터를 정장하는 단위이다. 종이 계약서에 비유하자면 '블록'은 '계약한 페이지'로 표현할 수 있다. 

 

p,115

 

p.142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은행은 CBDC(중앙 은행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이 없을 만큼, 금융 인프라가 잘되어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반년만에 입장을 바꿨다. 최근에는 한국형 CBDC의 연구개발 용역 및 디지털 화폐 연 그 팀을 세팅했다. 이제는 함께 준비하지 않으면 디지털 화폐 전쟁에서 뒤처진다는 것을 안 것이다.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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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책이지만
너무 많은 외계어(ㅜ) 덕분에

(중간에 포기할 뻔..ㅋ)

힘들게 책장을 넘겼어요.ㅋㅋ

그리고 사실 100% 이해하지도 못했을 거예요.

 

그래도 비트코인,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화폐 개혁

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는 된 것 같아요.

(그것에 만족!!ㅋ)

 

비트코인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방법에
관한 책은 아니에요.

전반적인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과
화폐개혁의 필요성 등을
이해하고
나의 방향성을 잡는 데는 충분히 가치 있는 책이고요.

 

새로운 것이 너무 많이 나오는 요즘...

가만히 앉아서 뒤쳐지는 느낌...

그래서 끝까지 이 책을 읽어냈다는 것에
스스로
대견해했어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시면
읽어보세요!

모르는 단어는 몇 개 그냥 넘어가도
전체적인 개념은 이해가 돼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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