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something

쇼파천커버(셀프리폼)

복숭아빛 시간 2021. 4.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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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처음엔 패브릭 쇼파를 사용했어요.
패브릭 소파의 따듯한 느낌은 참 좋은데
아이 태어나면서 흘리고 묻히고;;; 
그러다 결국 가죽 쇼파로 교체!! ㅋ

 어두운 색은 싫어서 밝은 소파로 했더니
아이들 키우면서 또 흘리고 묻히고;;;
밝은 베이지색이 어두운 베이지색이 되었어요ㅜ

 

자세히 보면 정말 얼룩덜룩 

편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음 ㅜㅜ

 

그래서 쇼파천커버를 만들었어요.

한참 소파 내장재로 문제가 많았을 때라,

원목 틀에 등 커버, 밑판까지

하나하나 다 분리고,

지퍼가 있어 스펀지 충전도 가능한 소파로 샀어요.

덕분에 쇼파커버를 만들기에 편리했지요. 

 

꽃무늬 쇼파로 만들고 싶었지만,

거실 매트가 너무 알록달록해서;;;

소파 색과 비슷한 단색 베이지로 했어요.
대신 와플 원단을 사용해서
단색의 심심함을 조금 줄였어요.ㅎ

작업순서

준비물: 와플 원단 (110cm 폭) - 9마, 고무줄 (1cm x 450cm)- 6마, 시침핀, 가위, 재봉틀 등

(원단과 부자재는 쇼파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죠?)

 

1. 쇼파 등쿠션과 바닥 쿠션을 크기에 맞혀
원단을 재단한다.

 

 

  2. 쇼파 등쿠션을 떼어내서 원단으로 포장하듯 감싼다.

(드레이핑 작업)

 

 

3. 시침핀으로 고정하며 모양을 잡는다. 

(뒷부분은 찍찍이랑 붙어야 해서 옆면 까지만 작업했어요)

 

 

 

4. 시침핀으로 고정한 원단을 떼어 내서
봉제선 준비 작업을 한다.

(시침핀으로 작업해 놓은 것을 바탕으로

봉제선 표시를 꼼꼼히 해 놓아요)

 

 

5. 봉제선을 재봉틀로 박고, 시접분은 잘라낸다.

 

 

 

6. 봉제가 끝난 원단을 등쿠션에 다시 씌어 맞춰본다.

(대충 잘 맞죠?ㅎㅎ)

 

 

 

7. 커버 테두리에 고무줄을 넣고 두줄 박음질한다.

(끝선에 박는 고무줄이 시접 마름질 역할까지 해요)

 

 

 

8. 완성된 커버를 씌워서 하나씩 완성한다.

(가운데 봉제선은 나름 원래 등쿠션 모양을
살려보려고 한 거예요)

 

 

 

9. 다른 등 쿠션을 떼어내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찍찍이가 있는 부분을 빼고 커버를 씌운다고
생각하며 작업했어요)

 

한쪽만 완성했을 때 모습이에요^^ 

깔끔하죠?ㅎㅎ

이렇게 깔끔한 것을... 진작할 걸;;; 그랬어요~ㅎ

 다음엔 플라워 원단으로 만들어보려고요.ㅎ

 

 완성샷입니다^^!!

 

 이제 커버만 벗겨서 빨래할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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