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feat. 병신월)

8월이 시작되었어요.

오호!! 8월!! 8월!!

이렇게 반기며 8월을 맞으면

좋은 일이 좀 생길까요??ㅋ

8월은 병신월이에요.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거의 매일 간지 달력을 봐요^^ ㅎ

아 오늘이.. 병술일 이구나??하면서요.ㅋ

간지 달력에 대한 포스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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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2021년 간지 달력(보는 방법)

2021년 간지달력(보는 방법)

우리가 가지고 있는 8글자(사주팔자)

에도 다 의미가 있듯이

그 해나 달의 가지고 있는

두 글자(천간+지지)에도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8월의 병신월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병신 (丙申) 월은

60 갑자 중 제일 뜨거운 기운인 병화(丙)가
천간에 올라오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신금(申)이
지지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천간과 지지 순으로 읽어서 병신월이죠.

천간은 뜨거운 여름인데 지지는 가을의 시작인

신금이 있는 거예요.

그런데 천간과 지지의 의미가 조금 달라요.

천간은 나에게 투영되어 나타나는 마음, 즉 생각이고

지지는 무엇인가를 실행할 시기 또는 환경인 거예요.

그럼 천간은 여름 지지는 가을인
8월 병신월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천간에 병화가 떴으니,

마음은 여름처럼 더 확장하고

새롭게 도전하고 키워나가야 할 것 같지만,

실은 수확하는 가을처럼 내실과 실속을

챙길 준비를 해야 하는 달(月)인 거예요

신월이면 목의 기운, 즉 봄의 기운이 완전히

없어지니 더 이상 확장하거나 키우는 것보다

슬슬 수확하며 실속을 차려야 할 때인 거지요.

병화가 천간에 떴으니 마음이 좀 들뜨고,

새로운 일에 막 도전을 해보고 싶을 거예요.

그러나 실직적이고 실용적인 것들을 추구해야 해요.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

나의 실력을 좀 더 다지는 한 달을 보내는 것이 낫겠죠?

바람이 아주 조금씩 시원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오긴 올려나 봐요~~

재미 삼아라도 병신월의 의미를 한 번쯤 되새기며

안전하고 즐거운 8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