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메 해보셨나요?
마크라메의 멋진 작품들을 보면서
'나도 해볼까?' 하면서도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만들기 키트로
아이와"마크라메 가방"
만들어 보았어요^^
키트는 생지 우동끈(28줄), S고리 1개, 우드링 2쌍
가 들어있어요.
별도의 준비물은 고리, 테이프, 가위가 필요해요.
고리를 고정해 둘 봉이 없어서
미니 빨래대를 꺼내서,ㅋ
테이프로 고정했어요.
고리에 우드 핸들링을 고정하면
준비 끝입니다^^!
QR코드로 만드는 방법 영상을 켜 놓고
아이와 같이 만들기 시작했어요~
요즘 7살 여아가 "혼자 병"이 걸려서,ㅋㅋ
뭐든지 자기가 혼자 해야 하고,
무엇이든지 스스로 해야 해요;;;
그래도 끝이 엉키거나 헷갈릴 수가 있어서
옆에서 좀 잡아주어야 해요.
그러나 도와 주려고 하면...
"내가 할 거야~ 내가 할 거야~"
"말하지 마~"
"잡아주지 마~"
옆에서 엄마가 답답함을 꾹 참고
기다려줘야 하는 큰 산만 넘으면.ㅋㅋ
아이와 할만 해요^^
그래도 같은 방식의 매듭이 반복되서
처음 방법만 익히면
알려줄 것이 없어요.
두 개의 핸들링을 완성하면
1/3은 끝났거예요.
키드 안내지를 보면
소요시간이 약 1시간 30분이라고
나와있는데,,
7살 여아는 여기까지 하는데 1시간 걸렸어요.ㅋㅋ
힘들어서 잠시 쉬고,
다음날 두 판을 연결했어요.ㅋ
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7살 여아가 하기에 어렵지 않아요.
반매듭, 평 매듭만 반복되거든요~
중간에 간격을 두고 평 매듭을 해야 해서
그 부분은 잘 잡아줘야 해요.
옆에서 참을성을 가지고 잘 지켜봐 주면
아이와 이야기하며 웃으며
할 수 있어요~~
(다만, 옆에서 보기에 너무 느려서 좀 답답할 수
있고, 잡아주다 보면 팔이 아파요.ㅋㅋ)
완성입니다^^!
아이가 혼자 한 거라, 중간에 고리가
빠진 것도 있고^^;;
모양이 조금 흐트러지긴 했지만~ㅎ
스스로 완성했다는 뿌듯함은 가득입니다!!ㅎ
아이 혼자 거의 70%는 한 것 같아요.
무엇이든 스스로 완성해 보는 것은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뿌듯한지 한동안 집에서도 들고 다녔어요.ㅋㅋ
멀리서 보면 꽤 완성도가 있어서,ㅎㅎ
밖에 들고 나가기에 창피하진 않아요.ㅋ
만들기 좋아하는 아이라면
같이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단순노동은 아이를 집중하게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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