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 (좀 아쉬웠던^^;;;)

복숭아빛 시간 2022. 9. 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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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술관에 너무 가고 싶었어요.
(키아프 서울 영향인지도^^;)

'어디로 갈까??' 찾아보다가

어?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네??ㅋ

반가운 마음에 주말에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 갔다 왔어요.


수원 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 위치 : 주소 : [1625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신풍동 238-1)

★ 운영시간 : 하절기 (3월~10월) 10:00~19:00

동절기 (11월~2월)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 휴관

★ 관련 요금 :


입장료도 엄청 저렴해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반쯤?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한적해서 여유롭게 관람을 시작했어요~

오랜만이라 설레어하는 아이들과

관람 에티켓을 인지하고

입장했어요~ㅋ

지금은 [우리가 마주한 찰나]라는 주제로

수원시립 미술관을 포함한 총 10곳의 국공립 미술관

소장품 교류 기획전을 하고 있었어요.

전시는 '자연 - 인간 - 그 너머'의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총 24명이 작가가 참여한 것이에요.
그래서 주제에 비해 조금 산만한 느낌^^;;;

근데 뭐~~ 아이들에게 주제는 큰 의미 없죠?ㅎㅎ

미술관 냄새가 좋다는 아이와 함께.ㅋㅋ

하나씩 즐겁게 관람했어요^^

그리기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는 정말 열심히 봐요.

작품 앞에서 반짝 거리는 눈으로

많은 질문을 쏟아내고

감탄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역시~~ 취미가 같은 사람과 놀아야

즐겁구나~~^^ㅎㅎ)



어릴 땐 미술관을 잘 따라다녔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던

큰 아이도 막상 미술관에 도착하니

적극적인 관람을 하더라고요.ㅋ

'우와!! 이것 봐 봐!! 멋지다!!

얼마나 엄마를 불러 되던지요;;;;;ㅋ

사실 3부라고 하기엔 적은 작품 수에 실망했고,

한 작가의 그림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4명의 작가가 함께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전시회의 특성이겠죠?)



벌써 끝이 났냐며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드로잉 아트리움' 행사를 찾아갔어요.

행사라고 하기엔 너무 작고 조촐한;;;;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드로잉'인데...

재료도 너무 부실하고,

색연필과 사인펜에..... 색깔도 너무 없고ㅜㅜ

너무 실망...

(집에 가서 다시 그리자!)

기분전환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과천 현대미술관 보다
좀 아쉬웠어요;;;;

이래서 사람이 없었나??

의심도....^^;;;

그래도 좋은 행사나 전시가 있으면

또 오려고요^^

(가까운 것이 제일 큰 장점^^)

기대가 커서인지 좀 실망스러웠고
아쉬운 마음이 많았던 미술관이었지만

오랜만에 미술작품을 보니

좋았어요^^



담엔 좋은 전시회 소식이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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