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계묘년 (feat. 검은 토끼의 특징은?)

복숭아빛 시간 2022. 12. 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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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앞두고 있어요.

평소 운세를 잘 보지 않으시는 분들도 새해를 앞두고는

재미로라도 '신년운세' 한 번쯤은 보시죠? ㅋ

운을 본다는 것은 계절과 날씨를 체크하는 것과 같아요.

즉, 일기예보와 같은 거죠.

물론 우리가 일기예보를 본다고 해도

100% 다 예측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의미는 있는 일이니까요~~^^

2023년은 계묘년이에요!

오늘은 간단히 2023년, 계묘년의 전체적인

느낌과 기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계묘년은 언제부터 시작될까?

양력으로는 1월 1일에 2023년이 시작되지만

"계묘년은 2월 4일 입춘"부터 시작돼요.

명리학은 절기를 중심으로 봐요!

*계묘년은 무슨 띠일까?

계묘년의 지지에 온 글자가 그 해의 띠가 되고

천간에 온 글자가 색을 입히죠.

지지의 묘목의 묘(卯)는 토끼 '묘'로 12 지신 중토끼를 상징해요.계수는 검은색을 상징하고요.그래서 계묘년은 '검은색 토끼띠' 예요.

*검은 토끼의 특징은?

일단 12지신 중 토끼는 호기심의 상징이에요.

여기저기 깡충 깡충 막 뛰어다니는 토끼를 상상해 보세요.

딱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죠?

그래서 내 사주팔자에 묘목이 있으면 부지런하고

호기심이 많다고 해요.

천간에 온 계수와 합해져서 검은 토끼가 되었는데

천간의 계수와 지지의 묘목은 '천을귀인'이에요.

천을귀인이란 신살 중 가장 좋은 것으로 여겨져요.

하늘의 은덕을 입었단 뜻으로 어려울 때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뜻이에요.

계수에게 묘목은 식식이므로, 천을귀인이 식신과 만나서

의식주가 편안하고 복이 많다고 해요.

그래서 검은 토기는 기본적으로 생에 애착을 가지고 살며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고 부지런하고 먹을 복이 많은 토끼죠 ^^

*계묘년은 어떤 느낌일까?

계묘년의 천간에는 음의 수인 계(癸)수가

지지에는 음의 목인 묘(卯)목이 온 거예요.

천간의 계수는 임수와 달리 하늘에서 살살 뿌리는 비로

비유되고, 묘목은 새싹으로 상징돼요.

그래서 계묘는 막 피어난 새싹에 비를 뿌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돼요.

묘시는 아침 5시부터 7시 가지로

해가 떠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고,

묘월은 경칩이 있는 시기로 봄이 무르익는 봄의 왕지예요.

그리고 이 시기를 사람으로 비유하면

소년기와 청소년기쯤으로 생각할 수 있고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뭔가 파릇파릇하면서 성장의 에너지가 넘치죠?

그만큼 묘목은 시작의 의미가 강해요.

그리고 묘목은 도화의 기운도 있어서, 자기를 내세우며

꾸미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해요.

그만큼 나를 드러내는 기운이 있죠.

*계묘년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

'싹을 보면 안다' 란 말이 있죠?

계묘년은 드디어 싹이 드러나는 시기예요.

그래서 그동안 임인년을 걸쳐 불확실했던 것들이

조금씩 눈에 보이며 확실해지는 것이죠.

조금씩 '가시화' 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리고 토끼의 성질처럼 움직임이 많아지고 그만큼

소비도 늘어나며 인간관계도 넓어지겠죠?

그런데 계수는 음의 수로 응축하고 수축하는 기운이에요.

지지의 드러내려는 기운과 조금 방향성이 다른 거죠.

예를 들어,

이제 아침이 돼서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하려고

집을 나왔는데, 안개가 껴있고 비가 부슬부슬 오는 거예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느 때보다 상황을 잘 판단하고

적응하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어차피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면

내가 그 상황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이 맞겠죠.

그리고 천간의 계수는 감정의 영역으로 순수하긴 한데

조금 변덕스러운 기운이에요.

그래서 계묘년에는 사람들끼리 뭉치고 어울리려고

하는 성질은 있지만 소문이나 구설 등은 조심해야 해요.

*계묘년의 신년운세는 어떻게 볼까?

보통 신년 운세를 볼 때, 먼저 나를 상징하는 일간과

그 해의 천간 글자의 관계(생극 제화)를 봐요.

그것이 그 해의 나의 방향성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지의 글자가 실제 내가 생활하는 환경이니,

나의 일간 그리고 사회 궁인나의 월지와의

관계를 잘 봐야 하죠.

(그 글자를 중심으로 다른 글자들도 읽어 나가는 거예요)

근데 아주 간단히 '나의 행복지수'만 보겠다.

라고 하면 그 해의 조후 즉 날씨만 살피면 돼요.

내년은 계묘년으로 춥진 않지만 봄비 같은 기운이니

과습한 한 해가 되겠죠?

그럼 나의 사주 명식과 과습한 날씨가 맞는지

확인해 보는 거예요~

그것은 다음에 자세히 이야기해 볼게요^^


2023년은 계절로는 봄의 시작인데,

뭔가 막 활기찬 기운은 아니지만 ^^;

그래도 봄이 시작되었으니
힘차게 새로운 나무를 심어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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