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something

너무 오버핏이잖아..(셔츠와 어깨 줄임 수선)

복숭아빛 시간 2023. 7.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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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옷들이 거의 다 루스팟이나

오버핏이에요.

그래서 직접 입어 보고 사야 하는데

쇼핑 가기 너무 귀찮아...

 

그래도 비싼 거 아니니까 대충 입자

했는데... 너무 내가 초라해 보여...ㅋㅋ

근데 반품도 너무 귀찮아...

 

면 100% 인 옷이라, 건조기에 돌리면

줄 수도 있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안 줄더라고요.;;;

그래서 조용히 재봉틀을 꺼냈어요.ㅋㅋ

그냥 내가 줄여 입자! ㅋ

 


(넓은 카라 줄이기)

1. 카라를 몸판에서 떼어낸다.

수선이 싫은 건 분리 작업 때문..

무념무상으로 천천히 분리해요..ㅋ

 

 

2. 카라와 몸판의 양쪽 끝과 중심 그리고 

그 중간중간에 너치 표시한다.

(다시 카라를 달 때 정확한 자리 표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꼭 너치 표시를 해야 해요!)

 

 

3. 카라를 원하는 폭만큼 목둘레 쪽에서 줄인다.

(카라의 폭을 정한 뒤. 목둘레 부분에서 자르면 돼요!)

 

 

4. 줄인 카라의 목둘레와 몸판의 목둘레를 확인한 후,

줄여진 목둘레 만큼 카라 길이를 줄인다.

 

 

 

5. 줄인 카라를 몸 판의 너치 표시를 따라서

정확한 위치를 대고 박는다.

 

 

6. 남은 한 쪽의 목 밴드를 카라에 맞춰

눌러 박는다.

카라 폭 줄이기 완성입니다^^ ㅎ

어렵진 않지만 주의할 점은

목둘레를 잘 맞출 것!

너치 표시를 정확히 할 것!

입니다^^ㅎ

 

근데 이번엔 또

넓은 어깨가 거슬림...ㅋ

이럴 거면 그냥 반품하고 다시 살걸;;;

이라는 후회는 너무 늦음..ㅋㅋㅋ

다시 어깨 폭을 줄입니다. ㅋㅋ

 

 

(어깨 폭 줄이기)

1. 어깨와 소매를 분리한다.

(소매의 오른쪽 왼쪽을 구분해 둔다.)

 

 

 

2. 어깨를 줄이고 싶은 만큼 줄여서 그린 후,

앞/뒤 암홀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그린다.

(암홀 자를 활용하면 편해요)

 

 

 

 

3. 소매의 앞 뒤 판을 확인 후,

몸판의 어깨 지점과 소매산 중심을 맞추고

몸판의 옆선 부분과 소매 암홀 부분을 맞춰서

시침한 수 겉끼리 맞대어 박는다.

 

 

 

4. 양쪽 소매를 같은 방법으로 박아서 단다.

 

 

 

5. 소매 길이를 줄인다. 

(원하는 길이만큼 밑단에서 자르기)

 

 

 

 

6. 소매 밑단은 접어서 다림질로 정리한다.

(시침핀 대신 ^^)

 

 

 

7. 줄여진 소매 밑단을 겉에서 눌러 박아 마무리한다.

드디어 완성입니다^^ ㅋㅋ

 

 

힘들어서 다림질할 생각도 안 했어요.ㅋㅋ

카라 폭 줄이고, 어깨 폭 줄이고

소매길이까지....

 

이럴 거면 그냥 반품하자!!라는 생각을

또 했지만, 마음만은 뿌듯했어요.ㅎㅎ

 

 

사진 편집만 잘한다면,

before & after 사진 겹쳐서 줄여진 것

정확히 확인하고 싶지만 ^^;;;ㅎㅎ

어렵네요.ㅎㅎ

 

그래도 요새 오버핏 많은데 

'조금 과하다?' 하는 부분 있잖아요

그렇게 살짝 줄이고 싶은 곳 있으면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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