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것 같아서 샀는데 안 입게 되는 옷...
유행 탓, 나이 탓, 몸매 탓 등등의 이유로
처 박아 두기만 한 옷..
아까워서 버리지는 못하고 가지고 있는 옷
있으시죠??ㅋ
저도... 당연히...
의류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인 거 알면서도...
자꾸 쇼핑하는 나... ㅜㅜ
반성방성 하며 몇 번 입지 않은 치마를
아이 원피스로 살려 보려고요^^ㅎ
스모킹이 포인트 되는 스커트라^^
허리 스모킹 부분을 살려서 스모킹 원피스를 만들 거예요^^
작업 순서
1. 스커트를 뒤집어서 아이 가슴둘레와
기장에 맞혀 줄일 부분을 표시해 둔다.
전 아이가 긴 원피스를 원해서
기장은 그대로 살리고,
가슴둘레만 양쪽 4.5cm 줄이기로 했어요.
가슴과 치마 부분이 자연스럽게
줄여져야 해요.
2. 줄일 부분을 표시한 대로 겉끼리 대고 박은 후 자른다.
3. 잘린 부분의 박음선을 풀어서 두 판으로 만든다.
(어깨 끈 부분으로 쓸 거예요)
4. 두 판으로 분리한 원단을 세로로 연결해
어깨끈을 만든다.
5. 몸 판에 어깨 끈을 달 부분을 표시한다.
6. 어깨 끈 양쪽을 오버로크 해서 안으로
접어 박고 몸판에 연결한다.
완성입니다^^!!
예쁘죠? ㅎㅎ
스커트를 거의 그대로 살려서
버리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ㅎㅎ
스스로 너무 만족^^
아이한테 입혀 보니 잘 맞고 예뻐요^^
여름 스커트라 지금 입히게 딱이에요^^
아이도 엄청 좋아해요^^
의류 쓰레기를 줄였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그래도 옷 살 때 많이 고민해야겠다고 다짐하며.ㅋㅋ
아이가 올 여름 잘 입고 다녔으면 좋겠어요^^
집에 안 입는 옷..
버리기 전에 한번 고민해 보세요^^
의외로 괜찮은 옷이 나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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