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something

민화로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

복숭아빛 시간 2023. 12.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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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와요^^

올 한 해 울지 않고 씩씩하게 보내셨나요?ㅎㅎ

우리 모두 올 1년 열심히 보냈으니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 빌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봐요^^

저희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기다리기를

너무 힘들어 해서ㅋㅋ

초콜릿 캘린더를 하나씩 사줬어요.

매일 아침, 초콜릿 하나씩 꺼내 먹으며

즐겁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요^^

꼭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이 아니어도,

크리스마스엔 서로 안부 인사하며

따듯한 마음을 주고받기에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카드를 쓰던 날ㅋ

 

저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민화로 크리스마스카드를 만들어 봤어요^^

크리스마스카드이니

크리스마스 리스 모양으로~~

부귀영화와 복을 기원하는 마음 가득 담아

복주머니와 모란꽃을 그려 넣었어요^^


준비물 : 한지, 민화물감, 동양화붓, 도화지, 속지 등.

1. 밑그림을 일반 종이에 그린 다음, 한지에

먹과 세필로 옮긴다.

 

 

2. 밑 색을 칠한다.

전 오방색을 다 넣고 싶어서, ㅎㅎ

하얀, 빨간, 노란, 파란색 등을 다양하게

넣어 봤어요^^

 

 

3. 바림을 하고 바깥 선을 딴다.

꽃과 잎에 바림을 했어요.

바림을 하니 확실히 조금 더 화려해졌어요.

 

 

4. 낙인이 있으면 낙인을 찍고, 카드의 틀을 만들어

민화 그림을 넣는다.

전 액자 형식으로 카드를 만들어 봤어요.

 

완성입니다^^ ㅎㅎ

사실 중간에 한지가 말을 안 듣고ㅜㅜ

(아교 처리가 안 되어 있는 한지였어요 ㅜ)

물감도 발색이 잘 안 되고 ㅜㅜ

(그래서 이번에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 물감을 샀어요.ㅋㅋ)

이래저리 맘에 안 들지만, ㅋㅋ

그래도 정성 가득 담았어요^^


큰 것 작은 것 두 개 만들었어요~

화려한 모란꽃은 부귀영화, 행복 등 좋은 의미를

가득 담고 있으니

감사와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기에 딱이죠^^

 

우리나라 민화와 크리스마스카드가 조금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완성하고고 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복을 기원하는 민화의 따듯한 마음과도 잘 맞고요^^

크리스마스나 연말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서로 카드를 주고받으며 뜻깊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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