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놀기

소성 미술관 (경기대학교)

복숭아빛 시간 2024. 6. 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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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미술관이 있다면
자주 가야 하지 않겠아요^^? ㅎㅎ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ㅋㅋㅋ

너무 더운 평일 어느 날,
2학년 여아와 경기대학교 안에 있는
소성 미술관에 갔다 왔어요^^

 
 
 
저번에 다 보지 못하고 온
'다시, 새가 날아든다.' 민화 전시가
끝나는 날이 다가오고 있었거든요. ㅋ
 

다행히, 엄마와 하는 미술관 데이트
너무 좋아해 주는 여아라 ~~^^
덥지만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저와 동행해 주었죠^^

 
 
자세한 전시 일정한 위치는 홈페이지 확인해 주세요^^

https://www.kyonggi.ac.kr/kgumuseum/index.do

경기대학교소성박물관

우리 동네 대학박물관, 1교시 Ⅳ 전시기간 : 2024.03.04 ~ 2024.12.13 전시장소 :

www.kyonggi.ac.kr

 
1층엔 옥공예 작품전시 중이었어요.
상설 전시라고 해요.

사실 요즘 아이들이 실제로
옥공예품을 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저희 아이는 녹색 돌 인, '옥' 자체가 신기했나 봐요.
열심히 보더니, 가격을 물어요.ㅋㅋㅋ
가지고 싶다고;;;ㅋㅋㅋ


그 옆엔 우정? 좋은 어른? 등의 주제로
책과 작은 참여전시를 하더라고요.

2학년 여아는 우정 약국에서 조제할 수 있는
내복약에 너무 큰 관심을 가지며 ㅋㅋ
그 앞에서 제일 오래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
 
 
 

우정이 뭔지는 자세히 모르지만,ㅋㅋ
그저 패키지가 너무 귀여운 여아^^ㅋ
 
 


그리고 2층에 올라가 본격 관람을 했어요.
"새가 날아든다"

사람이 없기도 했지만

미술관 자체가 작고 아담해서

조용히 관람하기에 좋아요^^

오래된 민화 작품도 많았어요~~

민화에서 새는 많이 그려지는 동물이에요.
날개가 있어 자유롭게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새를 통해 자유를 표현하기도 하고,
장수를 상징하는 학을 그려
장수의 바램을 그리기도 해요.
뿐만 아니라,
새의 생김새와 습성에 따라, 왕, 군자, 선비 등의
덕목을 부여하고 그것을 닮고자 하는 염원을 담기도 해요.
 
 
 

중간중간 그림 옆에,
새 모형이 있어서
아이는 더 흥미있어 했어요~~
"엄마!! 이게 무슨 새야??"
"어? 저 그림 안에 있다!!"
ㅎㅎㅎㅎㅎ

모든 미술작품은 관찰해서 시작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모형물과 그림을 같이 두는 건
관람객에겐 또 다른 재미였어요.^^
 
 
 

그리고, 지금 제가 그리고 있는
'연화도'를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물총새의 깃털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저희 물총새에 힌트를 얻어봤어요.ㅋㅋ



저희 아이는 제가 집에서
'민화'를 그리니,
민화에 대한 친근함이 있나 봐요^^

말하지 않아도,
아주 진지하게 관람하며
자기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열심히 찍더라고요.ㅋㅋ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충분히 민화의 새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전시관 한편에 관련 문헌과 도서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희망의 새인
'파랑새'가 전하는 메신저 박스 도 있어요~ㅎ
아이들은 이런 거 좋아하잖아요.ㅋㅋ
 
 

3층엔 '농경 민속전시' 중이었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센서 등마저 무섭다는 2학년 여아랑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ㅋㅋㅋ
그냥 패스했어요.ㅋㅋ

 

1층으로 내려와~ 예쁜 테이블과 의자에 앉아
사진도 좀 찍고 ㅎㅎ
조용히 장난치 가다. ㅎㅎ
역시 미술관은 재밌어^^
로 마무리하고 나왔어요.ㅋㅋ


집 근처에 미술관이 있는 건 너~~ 무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입장료 무료!!
주차비도 3시간 / 1,000원 1일 / 2,000원으로
저렴해요!!
다음 전시가 시작되면 또 와야겠어요^^

집에서 가깝거나, 경기대 근처 올 일이 있으면
소성 미술관 들러 보세요~^^
아기자기한 쉼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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