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 역학)

복숭아빛 시간 2023. 2.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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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양자 컴퓨터"에 대한 기사가 종종 보이죠?

정부가 양자 과학을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지목하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들이죠.

출처:연합뉴스(2023.01.21)

양자 컴퓨터?

(양자 컴퓨터는 더는 쪼갤 수 없는 최소 단위 에너지를

의미하는 양자의 역학적 성질을 활용한 컴퓨터예요)

양자 역학적 성질을 어떻게 컴퓨에 활용하지?

등등의 의문으로..ㅋ

 

양자 컴퓨터가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일단 '양자 역학'을 제대로(?) 이해해 보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에요.

 

사실 양자역학에 관한 책을 두 권 빌렸는데..

역시 쉬운 책에 먼저 손이 가잖아요??ㅋㅋ

그래서 먼저 시작한 책이에요^^

 


 

아날로그 사이언스

(만화로 읽는 양자역학)

윤진 글, 이솔 그림

사실 만화책이라 내용은 큰 기대를 안 하고 읽었는데,

점점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어요.

'이거 너무 쉽고 재미있잖아^^!!'

 

 

그리고

프롤로그가 얼마나 쿨하고 멋진지~~^^ㅎㅎ

 네!! 저도 그랬어요.ㅎㅎ

이 세상은 내가 보는 게 다가 아닐 거라는 생각.ㅋ

양자역학을 이해하면 이 세상이 좀 더 

다양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ㅋ

 

아니요!!

설명이 이보다 쉬울 순 없을 것 같아요~ㅎ

 

 

네!! 저도 일단 시작해 볼래요~ㅎㅎ

 

 

귀여운 일러스트는 이해를 높이고,

구성과 내용은 쉽고 재미있어서

책을 펴자마자 끝까지 읽어버렸어요^^

정말 손에서 놓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어요^^

읽으면서 작가님들에게 감탄했어요~ㅎㅎ

이 분들도 함께라면 그 어떤 것도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은..ㅋㅋ

(작가님들의 다른 책도 읽을려고요^^)


책 속 문구

p.108

자연에는 문제가 없고, 이상하다고 느끼는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자연은 아무 문제가 없으니,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음. 그렇지"

"좋아. 그러지 뭐"

 

 

p.261

전자는 입자이면서도 파동의 성질을 띤다. 관측하지 않을 땐 파동이다가 관측하면

입자가 된다.

(보어의 상보성의 원리)

전자는 파동의 성질과 입자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지만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관측할 수 없다.

자연은 관측을 하면 입자이거나 파동이거나 둘 중 하나의 성질만을 보여준다.

자연을 설명하려면 두 가지 관점이 모두 필요하다.

 

p.157

(양자 얽힘)

두 입자가 서로 얽혀 있으면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하나의 입자를 관찰하면

나머지 입자도 즉시 반응하는 현상

우주 만물이 관측할 때 파동이 붕괴한다.

 

물론 이 책으로 양자역학을 완전히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개념과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에요^^

그것도 너무 재미있게요~

그전에 중첩과 얽힘 부분이 제일 어려웠는데

긴 설명보다 짧은 만화가 더 이해가 잘 됐던 것 같아요.

(그림이 있어서 그럴지도~~ㅎ)

 

 

줄거리에 큰 틀을 이루고 있는

보어와 아인슈타인의 불확실성 원리에 대한

대결도 재미있었고

다른 물리학자들의 에피소드와 역사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간결하지만 심도 있는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이제 '양자역학'을 어느 정도 이해했으니

다른 책도 읽어봐야겠죠?ㅎㅎ

 

양자역학은 이해하고 싶은데

두꺼운 책이 겁이 난다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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