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123

가을이 오나봥~~(feat. 무신월)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정신만 없었던 7월 정미월이 가고 8월 무신월이 왔어요. 오늘은 입추에요. 입추는 24절기 중에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려주는 절기죠. 아직은 뜨거운 날이지만 음력으로는 입추가 되었으니 뜨거운 열기가 서서히 식혀지겠죠? 무신월은? 60 갑자 중 55번째 글자로, 천간에 토의 기운인 무(戊)가 지지에는 금의 기운인 신(申)이 온 거예요. 천간 지지 순으로 읽어서 무신월이죠. 지지로 온 신금의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이고 월로는 8월경으로 입추부터 백로까지이니 아직까지는 만물이 활짝 피는 시간이지요. 하지만 곧 열기가 끝나는 여름의 끝자락이며 서서히 음의 기운이 들어오는 거예요. 무신은 어떤 글자일까? 60 갑자의 오행은 서로 도와주는 생..

MBTI와 사주팔자가 비슷할까?

지난 번에 우연히 아이 아빠 회사에서 아이들 진로발달검사, 기질 및 성격검사를 해준다고 해서 받아봤어요~^^ 사주 팔자랑 기질 검사의 결과가 비슷할까?? 궁금하기도 해서요..ㅋ 총 3가지를 하였어요. 1. 학습 전략 검사 2. 진로 발달 검사 3. 기질 및 성격 검사 코로나라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했어요. 메일로 먼저 질문지를 보내주시는데 아이와 보호자가 답을 한 후 다시 보내면 돼요. (아이는 많은 문항에 지쳐함.ㅋㅋ) 그리고 검사 결과지와 함께 상담사분과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어요. 그 중 아이의 기질 성격검사는 MBTI로 이루워지더라고요.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걸 해본 적은 있지만 진지하게 MBTI 검사 결과를 들어본 적은 처음이였어요. MBTI란? Myer Briggs Type Ind..

글자 하나 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feat. 임수)

임인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임인년의 키워드는 불확실성과 피할 수 없는 급변화, 즉 '격동과 변화의 한 해' 라고 했잖아요. 정말 그런 것 같죠?? ㅠㅠ 임인년 포스팅~ ↓↓↓ 2021.12.20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임인년 새해에는~~~ 임인년 새해에는~~~ 2022년은 임인년입니다.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로 2020년과 2021년이 다 잠식해버린 기분이지만... 2022~!!! 새로운 해가 오니 다시 해로운 희망을 품어야겠죠? 임인년의 시작은? 임인년은 입춘(2022/2/4) flowerjy.tistory.com 임(壬)인란 글자는 임수(水)를 뜻하는 것으로 강한 물의 기운이에요. 물이 많아서 넘쳐 나면 모든 걸 다 쓸어버릴 수도 있잖아요. 이렇게 임수의 힘은 엄청 커요..

7월은 뜸들이는 시기? (feat. 정미월)

6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시기 아니였나요? 급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여러 갈등들은 더 고조되고ㅠ 경제는 출렁출렁하고 ㅠ 사는 게 왠지 팍팍해진 느낌... 저에게도 6월은 좀 길었던 한 달이에요. 그래서 쿨하게 미리 인사해요.ㅋㅋ '6월 잘 가~ 안녕~' 그럼 7월은 6월보단 괜찮을까요? 7월 정미월에 대해 살짝 이야기해 봐요^^ 2022년 임인년 7월은 정미월입니다. ★왜 7월이 정미(丁未) 월이지? 양력 7월을 간지력으로 본 것이에요. 60 갑자 중에 하늘의 기운을 뜻하는 천간에 음의 불의 기운인 정(丁)이 땅의 기운을 뜻하는 지지에 여름의 마지막 토양이 미(未) 토가 와서 천간 지지 순으로 읽어서 정미 월이에요. ★정미(丁未)는 어떤 글자일까? 정은 5행 중에 불의 기운을 ..

셀프 타로보기 (feat. 타로 용어)

'언제 연락이 올까?' '어떻게 될까?' 손 놓고 앉아서 머리 긁으며 결과만 기다려야 하는 일 있죠? 제가 지금 그러고 있는 중이에요.ㅋ 생각보다 답이 너무 늦어서, 궁금한 마음에 오랜만에 타로를 보았어요. 애들 학교 보내고 혼자 조용히 앉아서... 전 간단히 메이저 카드 22장으로 보았어요. 나의 욕망을 투영시키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타로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한 번이라도 타로를 보셨다면, 주로 어떨 때 '타로 카드'를 보시나요?? 타로로 궁합이나 올해 운세를 보기도 하지만 보통은 고민거리가 있을 때 타로를 보죠. 저도 가끔 답답하거나 헤매는 기분이 들 때 혼자 타로를 봐요~ 요새는 많은 분들이 타로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시는 것 같아요. 타로 배우는 것은 강추입니다^^ ★셀프 타로를 보면 좋..

2편 -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feat. 월지)

아주 면밀히 격국을 찾아서 보는 건 아니지만, (그건 개인 만세력을 다 확인해 봐야 하니;;) 그냥 월지와 나와의 관계만 두고 보기로 했죠?? 2022.06.15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1편 - 우리 아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feat. 월지) 아이에게 "책상에 똑바로 앉아서 공부해라!" 라며 무작정 잔소리하는 게 아닌 아이마다 다름을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스타일과 방법을 제시해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을 확인하는 방법은? 1. 월지를 확인한다. 2. 월지와 일간과의 관계를 확인한다. (즉. 월지 글자 밑의 십성을 확인!) 위의 사주는 정인이에요. 월지가 비견인 경우 비견은 친구나 형제 동료가 키워드죠. 보통 비견이 월지에 있는 아..

1편 - 우리 아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feat.월지)

오랜만에 '사주팔자(4주 8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가 태어난 '연월일시'는 나의 암호 같은 거예요. 그것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나의 고유한 기질을 파악해서 그것을 잘 발휘하며 살아가기 위함이죠. 그 중 오늘은 일간(나)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월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월지란? 만세력에서 내가 태어난 월에 해당하는 글자로, 4주 8자 중 왼쪽에서 3번째 아래 칸에 있는 글자를 말해요. 월지는 8글자 중 매우 중요한 글자예요. 나의 선척적인 성격뿐 아니라, 사회적 역할까지 볼 수 있는 자리예요. 사주팔자에 해석에 많은 힌트를 주는 자리죠. (사주팔자의 기본은 계절 즉 절기잖아요. 그래서 내가 무엇이며 어느 계절에 태어났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월지..

병오월 (feat. 물과 불의 싸움??)

6월은 병오월입니다. 벌써 2022년의 중간에 왔어요. time flies~~~ 수의 기운의 강한 임인년답게 상반기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의 연속으로 정신없이 지나온 기분이죠? 그런데 이번 달은 병오월로 불의 기운이 강한 달이에요. 언뜻 보기엔 물과 불의 싸움일 것 같은데... 2022년 임인년의 6월 병오월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6월이 왜 병오월이지? 병오월의 병오는 60갑자중 43번째 오는 글자로 천간에 태양처럼 뜨거운 불의 기운인 병(丙)이 오고 지지에 12 지신 중 달리는 말의 기운인 오(午)가 와서 병오월이에요. 지지에 온 오(午) 역시 한낮의 기운으로 불의 기운이죠. 즉, 병오는 양중의 양으로 불의 기운이 가득한 한 달입니다. 달리는 적마 같은 느낌인 거죠~ ★ 병오월의 느낌은? 병오란..

어떻게 고난을 이겨내야 할까? (feat. 편관운)

'아~정말 사는 게 고되다...' 할 때가 누구에게나 오죠. 뭔가 바쁘고 정신은 없는데, 성과는 없고ㅠ 기껏 큰 산 넘었는데 더 큰 산이 눈 앞에 있을 때...ㅠ 명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인생의 문제에 힌트를 얻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명리학에서 말하는 고난을 이겨내는 글자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명리학에서 "고난"과 제일 비슷한 것이 "편관"이에요. ★편관 이란? 치울칠 편(偏)과 벼슬 관(官)이 합쳐진 글자로, 명리학의 십성에서 나를 통제하고 극하는 기운인 관성 중 하나예요. 나와 같은 에너지로 나를 강하게 통제하고 규제하는 힘이에요. 편관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큰 피해를 얻는다고 해서 흉살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리고 일간의 7번째 오는 글자라고 해서 칠살 이라고도 부르고요. ★내 사주에..

5월이 을씨년스러울까? (feat. 을사월)

5월은 가정의 달이에요 왠지 따듯하고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은 달인데~ 간지력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볼게요^^ 5월은 을사월(乙巳)입니다. ★왜 을사월이지? 간지 달력으로 보면 5월은 60 갑자 중, 옆으로 퍼져나가는 목의 기운인 을목(木)과 불의 기운인 사화(火)가 천간 지지에 각각 왔어요. 천간에는 을목(木)이 지지에는 사화(火)가 와서 을사월(乙巳)이라고 해요. 그런데 잠깐!! 혹시 "을씨년스럽다" 라는 말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을씨년스럽다" 라는 말은 왠지 스산하거나 쓸쓸한 분위기 일 때 많이 쓰는 단어죠? 그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바로 "을사년스럽다"라는 말에서 온 거랍니다. 을사조약 아시죠? 1905년에 일본이 조선과 강압적으로 맺은 한일 협상 조약으로 일본이 강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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