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something 34

에어컨 커버 만들기(30분만에 뚝딱^^)

이제 에어컨에 커버를 덮어도 되겠죠?? (너무 늦었나요??ㅋㅋ) 전에 사용하던 에어컨 커버가 있었는데, 별로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근데 갑자기 집에 있던 천이..떠오름!ㅋ 식탁보로 쓰려고 남겨둔 천이었던 것 같은데 안 쓴지 5년 넘어서...ㅋㅋ 크림색의 와플 천이에요. 그리고 또 집에 남아있던 레이스로 에어컨 커버를 만들어 보았어요^^ (천 약 2마, 레이스 천 4마?? 정도였어요) 집에 남아도는 천인만큼, ㅋㅋ 복잡한 재단 없이 정말 간단히 30분 만에 만들었어요^^ㅋ 진짜 작업시간 30분입니다^^! 준비물 원단 2~3마, 노끈 1마, 레이스 4마, 재봉틀, 실핀 만드는 방법 1. 천으로 에어컨을 감싸며 대충 가로 세로 길이에 맞쳐 실핀으로 고정하며 사이즈를 측정한다. (줄자로 가로와 세로 사..

I make something 2022.09.19

행잉화분(feat. 코바늘)

물만 주면 쑥쑥 자라는 스킨답서스. 정말 키우기 쉽죠?ㅋ 겨울인데도 너무 잘 자라, 줄기를 몇 개 잘라 수경재배로 번식해주니 작은 화분이 몇 개가 되었어요.ㅋ 흙에 옮겨 심고 벽에 걸고 싶은데, 마땅한 화분이 없어서 집에 남아도는 화분 사이즈에 맞게 코바늘로 화분 커버를 만들어 봤어요~ 집에 남아있는 실로 대충 색을 조합해 떠보았어요. 연노랑, 연두색, 면 로프(라크라메실이에요) 사이즈는 뭐~~ 대충~~ 화분 바닥에 직접 대보면서 뜨고요~ 니트의 장점은 신축성이 좋아 사이즈 맞추기가 좋은 거예요.ㅋ 화분 바닥에 물 빠지는 구멍은 같이 뚫어 주었어요. 바닥을 맞췄으니 위로 올라가며 떠줍니다~ 옆면은 색을 바꿔주었어요. 어떤 모양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화분을 바꿔도 자연스러울 수 있는 전체 다 감싸지 않는 ..

I make something 2022.01.27

민화그리기

2022년 새로운 계획 세우셨나요? ㅎㅎ 전 새해가 되면 새로운 것 하나라도 시도해보려고 해요.ㅋ ('지속하기'와는 별개로 그냥 새로운 것 하나를 해봤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요.ㅋ) 올해 2022년에 'try someting new'는 "민화 그리기" 예요.ㅎㅎ 원래 그림을 좋아해서, 예전에 취미로 포크아트(folkart)를 오래 배웠었는데, 아이 낳고 역시 소흘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집안 구석구석에 흔적이 있어요.ㅋ 포크아트는 16~17세기 유럽에서 서민계층이 가구나 일상용품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그린 소박한 그림이에요. 우리나라에도 포크아트 같은 서민화가 있죠? 바로 민화예요. 올해가 임인년이라 자주 보이는 아래 호랑이 그림이 민화예요. 민화는 원래 속화라고 불렸다고 해요. 그런데 우리 민화에 관심이..

I make something 2022.01.04

겨울엔 뜨개질(여아 미니 목도리)

찬바람이 부니... 또 뜨개질이 하고 싶은 거예요.ㅋㅋ 햇빛 가득한 창가에 앉아 음악 들으며 부드러운 털실을 만지며 뜨개질~~~ㅎㅎ 그러나 현실은 불가능...ㅋㅋ 그래서 짧은 시간에 금방 끝낼 수 있는 작은 가방 하나 떠보려고 아주 오랜만에(거진 1년) 영동시장에 있는 남성모사에 갔어요~ 털실 구경도 할 겸요..ㅎㅎ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그냥 털실 구경 좀 하고 싶었어요.ㅎㅎ 그리고 내가 아는 곳은 이곳뿐...ㅋ 가게 안의 예쁜 실들과 작품들을 보니 욕심이 막 생겼지만. 이제 쓸데없는 욕심을 안 부리는 나이...ㅋㅋ 가방을 뜰 fur실과 펀치 니들 할 두꺼운 색실을 사려고 간 것이었는데 색이 너무 많아서 펀치 니들 할 실은 고르지 못했어요... (마음속 도안이 없었던 게 문제...ㅋ) 근데 같이 간 ..

I make something 2021.11.09

메모리 베어 (feat. 아이가 좋아하는 옷으로 테디베어 만들기)

"MEMORY BEARS"라고 들어보셨나요?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는 방법으로 그가 아끼던 옷이나 자주 입었던 옷으로 귀여운 테디베어를 만드는 거예요. "The sweetest way for people to keep meaningful moments of their loved one"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옷이나, 나의 가족 중 누군가가 정말 좋아했던 옷 있죠? 그 옷만 보면 누군가가 생각나는....ㅎ 그 옷으로 테디베어를 만들어 누군가와 그 순간을 기억하는 거예요. 비싼 명품은 아니지만, 왠지 그냥 버리기 아까운 좋은 추억이 있는 옷들이 있잖아요. 엄마들에겐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입은 배냇저고리나, 처음 신은 양말 같은 거요. 아님 진짜 유행 지났지만 버리기 아까운 명품이나 행복한 순간..

I make something 2021.10.12

핫 팩 만들기 (할아버지 선물)

다가오는 할아버지 생신선물을 아이들과 고민하다가,추운 겨울이 다가오니 (너무 이른 감은 있죠?ㅋㅋ) 핫팩을 선물하기로 했어요.ㅎㅎ 요새 자꾸 허리가 시리시다고 하신 것 같아 핫팩이 조금 도움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으로요. 천연 핫팩인 곡물 핫팩이 나을 것 같아 팥을 넣어 아이들과 만들어 보기로 했죠^^ㅎ 선물에 아이들의 정성이 들어가면 더 의미있으니까요. 핫팩 안에 넣을 곡물은 팥으로 하기로 했어요. 팥은 워낙 단단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익지 않고 오래가니까요~ 약 1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죠? 만드는 방법 재료 : 면 원단 (면, 린넨, 마 처럼열에 강한 원단이 좋아요), 팥 1kg, 패브릭마카, 찍찍이나 지퍼, 바이어스 테잎이나 끈 등 1. 원단을 깨끗이 세탁 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전 ..

I make something 2021.08.24

공주 파우치 만들기 (업싸이클링)

갑자기 문득! 재봉틀을 돌리고 싶은데, 사다 놓은 원단은 없고! 딱히 만들 것도 생각나지 않는 날! 버리기 아까운 옷을 모아 둔, 옷 바구니를 뒤적뒤적 하다가.ㅋ 찾아 난 아이의 발레 복 상의 발견!.ㅋㅋ ( 큐빅이 예쁘다며 못 버리게 한 옷;;;;ㅋ) 앞 큐빅을 최대한 살려 공주 파우치를 만들어 봤어요^^ 귀엽죠?ㅎㅎ 여자 아이들은 그렇게 파우치가 많이 필요해요.ㅋㅋ 작업 순서 1. 몸판을(앞 뒤판 겹쳐놓은 상태 그대로) 최대한 크게 네모 반듯하게 자른다. 2. 전체 심지 작업을 한다. 다이마루 원단은 얇고, 잘 늘어나서 안쪽에 얇은 누빔 원단을 대고 심지 작업을 해 줬어요. (겉 원단 + 양면 접착 심지 + 누빔 원단) 3. 상의의 옆 리본과 지퍼도 준비한다. 원단이 확실이 힘 있고 도톰해졌어요. 상..

I make something 2021.06.03

못 입는 아이 원피스 재활용 (블렌더 커버 만들기)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아이가 감기에 걸렸어요. 그래서 근 일주일간 외출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더니 아이도 나도 너무 심심~~ 심심한 날은 재봉틀이죠?ㅎㅎ 아이의 여름 옷을 꺼내면서 작아서 못 입는 옷 중에 깨끗한 것은 잘 모아 두었어요. (주위에 물려줄 사람도 없고;;; 버리기도 아까운;;;) 의류 쓰레기 줄이기 실천!! 아이의 딸기 원피스인데, 작고 귀여운 딸기 원단이 너무 귀엽잖아요~ㅋ 그래서 브렌더 커버를 만들어 보왔어요^^ㅎ 얼마 전에 산 진공 블렌더인데, 수납이 마땅하지 않아서 꺼내 놓고 쓰고 있어요. 자주 사용해서 넣다 뺏다 하기도 불편하고,ㅋ (더 이상 수납할 공간이 없어요;;;ㅋ) 커버를 씌어서 쓰면 깨끗하게 유지되겠죠?ㅎ 딸기 모양이 주방과 어울리기도 하고, 원피스 치마 길이가 진공 블..

I make something 2021.05.24

아이가 못 버리게 하는 원피스(활용법)

둘째 아이가 좋아하는 원피스인데 작년에 코로나로 거의 입지 못했어요 그 사이 작아져 버렸죠^^;;; 쿨하게 버리기엔 너무 새 옷 + 절대 못 버리겠다는 아이 (주위에 물려줄 여동생이 없어요) 그러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ㅎ 집에 있는 긴팔 티셔츠에 치마를 떼어서 붙여보기로 했지요~~작업순서 1. 원피스 앞의 장식 자수를 떼어낸다.(자수를 그대로 살릴 거예요) 2. 원피스 상위와 치마를 분리한다. 제일 하기 싫은 분리 작업이 끝났어요.ㅋ 실 밥 뜯는 거 너무 귀찮아요!! 3. 원피스에서 떼어낸 앞판 자수를 긴팔 티셔츠에 단다. 4. 티셔츠에 치마를 달 부분을 표시한 후, 고무줄로 밑단 둘레를 체크한다.고무줄로 치마 주름과 허리둘레를 조절할 거예요. 5. 밑단 둘레와 같은 길이로 체크해 놓은 고무줄을 박는..

I make something 2021.04.29

쇼파천커버(셀프리폼)

결혼하고 처음엔 패브릭 쇼파를 사용했어요. 패브릭 소파의 따듯한 느낌은 참 좋은데 아이 태어나면서 흘리고 묻히고;;; 그러다 결국 가죽 쇼파로 교체!! ㅋ 어두운 색은 싫어서 밝은 소파로 했더니 아이들 키우면서 또 흘리고 묻히고;;; 밝은 베이지색이 어두운 베이지색이 되었어요ㅜ 자세히 보면 정말 얼룩덜룩 편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음 ㅜㅜ 그래서 쇼파천커버를 만들었어요. 한참 소파 내장재로 문제가 많았을 때라, 원목 틀에 등 커버, 밑판까지 하나하나 다 분리고, 지퍼가 있어 스펀지 충전도 가능한 소파로 샀어요.덕분에 쇼파커버를 만들기에 편리했지요. 꽃무늬 쇼파로 만들고 싶었지만,거실 매트가 너무 알록달록해서;;;소파 색과 비슷한 단색 베이지로 했어요. 대신 와플 원단을 사용해서 단색의 심심함을 조금 줄였어..

I make something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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