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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파친코 이민진 작가)

지난주에 읽은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의 주인공 케이시 한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ㅎㅎ ​ 파친코를 워낙 재미있고 의미 깊게 봐서, 이민진 작가의 다른 책은 어떨까? 궁금해서 시작했다가 아주 깊게 빠져버린 책이에요. ​ 그리고 이 책은 파친코 이전에 출간 된 이민진 작가님의 첫 번째 소설이더라고요.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 1.2 (이민진 장편 소설) 5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1,2 권으로 이루어진 짧지 않은 소설인데도 몰입감이 최고예요. 1권을 다 읽고, 상호대차 신청해 놓은 2권이 빨리 도착하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ㅋㅋㅋ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등장인물들이 입체적이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 백만장자의 공짜 음식은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한국계 이민 2세대 ..

책 읽기 2023.11.27

내 사주에 토가 있으면? (feat. 토의 스트레스)

2024년 갑진년 글자의 지지에 있는 진(辰) 토를 자세히 공부하다가 창광 김성태 선생님의 강의 중에서 '토의 스트레스'란 부분이 너무 재미있어서 공유하려고 해요^^ 아주 간단히 내 사주 명식에서 토의 글자만 찾으면 되는데, 은근 너무 잘 맞아서 재밌어요^^ 역시 창광 김성태 선생님~~!! ​ 나는 토의 어떤 글자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나에게 어떤 스트레스를 가져다주는지~~ 같이 살펴봐요~!! ​ * 토(土)는 어떤 의미일까? 명리학의 오행인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중에 '흙 or 땅'을 의미하는 토는 다른 원소들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중 지지에 있는 토는 4계 절인 봄- 여름 - 가을- 겨울 사이에서 각각의 에너지가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죠. 그래서 ..

12세 전에 완성하는 뇌과학 독서법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전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저희 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ㅋㅋ 아이인데 노는 게 더 좋은 건 당연한 거겠죠?ㅎㅎ 인간의 독서 행위를 뇌과학으로 연구한 인지신경과학자 메리언 울프의 말에 따르면, 인간은 처음부터 책을 읽을 수 있는 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래요. 즉, 아기였을 땐 난독증 상태인 거죠. 그래서 우리는 독서하는 뇌를 만들기 위해 유전적인 힘이 아닌 개인의 노력으로 이루어야 한대요. 근데 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할까요??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있지만, 이 책을 읽고 정말 쉽고 명료하게 이해했어요^^ 12세 이전에 완성하는 뇌과학 독서법 (지은이:김대식)12세 이전에 완성해야 될 것 같은 조급함이 조금 생기긴 하지만,ㅋㅋ 뭐~ 배움과 노력에 끝이 있나요?? 12세 이후라도 가능하죠...

책 읽기 2023.11.20

페트로사인스과학관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이들 실내체험)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바깥 활동이 힘들어졌어요. 주말에도 '실내 나들이' 만 검색하게 되는 ;;;ㅋ 그러다가 늦었지만 생각 난~~~ㅋ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이들과 갔었던 '페트로사인스 과학관'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저희는 쿠알라룸푸르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 시간과 비행시간이 많이 떴어요. 그래서 체크아웃 후, 짐은 호텔에 맡기고 "페트로 사인스 과학관"에 갔어요. 즉, 날씨가 안 좋거나 시간이 애매할 때 아이들과 시간 때우기 좋아요^^!! ㅎ 페트로사인스 과학관 Petrosains 위치: Petronas Twin Tower, Level 4, Kuala Lumpur City Centre, 50088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 https://www.google.com/maps/place/P..

나의 리뷰 2023.11.20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비 오는 날 집에서 쇼파에 눕듯이 앉아 책을 읽고 있으면 누구보다 부자가 된 것 같아요.ㅋ 시간 부자....ㅋㅋㅋ 르누와르의 책 읽는 여인처럼 우아한 모습은 아니겠지만..ㅋㅋ 책 읽는 순간은 행복 한 것 같아요^^ ㅎㅎ 도서관에서 책 제목에 반해~~ 우연히 집어 든 책인데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어요^^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 (지은이 : 림태주) 제목부터 너~~무 좋지 않나요?ㅎㅎ 작가분의 정보 없이 쭉 읽다가 어? 남자분이셨네?? ㅎㅎㅎ 너무 섬세하고 부드러워서 여자분인 줄 알았어요. 평소 무심코 뱉는 말들의 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하면서 '난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고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고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그 사람의 언어를 기억한다는 작가님의 말엔 "난 평소 어떤 말을 주고..

책 읽기 2023.11.20

달콤 쌉싸름한 초코릿 (짙은 장미향이 나는 책)

진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가 봐요~~ 할 일은 많은데.;;; 자꾸 책만 읽고 싶은 요즘~~~ㅋ ​ 너무 재미있어서 황금 같은 토요일에 손에서 놓을 수 없었던 책이에요.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by 라우라 에스키벨 이 책의 원제는 " like water for chocolate "이에요. 남미에서는 화가 나는 감정을 나타낼 때 쓰이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한국 제목은 좀 귀여운 느낌이죠?ㅋ ​ 이 소설은 멕시코 작가 라우라 에스키벨이 1989년에 멕시코에서 출간한 소설이에요. *소설의 줄거리* 이야기는 멕시코 혁명 전후 시대에 멕시코의 한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돼요. ​ 아들이 없는 경우 막내딸은 죽을 때까지 독신으로 살면서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는 전통 때문에 주인공 티나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구를 내려놓으며..

책 읽기 2023.11.07

소망을 담은 우리 그림 민화 (feat. 민화의 종류와 의미)

"엄마~! 민화의 뜻이 뭐야?" 요새 다시 민화 그리기 시작한 저를 보고 7살 여아가 물어요.ㅋ ​ 민화는 백성의 '민(民)' 자와 그림의 '화(畵)'자가 합쳐진 말로 일반 백성들이 그린 그림이란 뜻이야. 라는 간단한 설명으로.... 끝날 리가 있나요? ㅋㅋㅋㅋ ​ 계속되는 저의 부연 설명에 더 이상 말없이 그림만 그리는 7살 여아. ㅋㅋ 설명이 길었나요?? ㅋㅋㅋㅋ 정신없고 바빠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민화 그리기를 다시 시작했어요^^ ​ 역시 그림은 힐링이에요~~ 특히 민화는 자신의 염원이나 바램을 표현하는 그림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 오늘은 민화가 어떤 소재들도 염원과 바램을 담았는지 민화의 종류와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민화의 종류 1. 모란도 민화에서 가장 많이 그려지는 ..

정보 공유 2023.11.03

말라카 여행 (말레이시아가 다 민족인 이유?)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면서 너무나 다양한 인종과 종교와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이렇게 다양한 민족 집단이 공존할 수 있는 근원도 궁금했고요~! 그런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말라카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 궁금증이 조금은 풀렸어요. ​ 말라카는 말레이반도의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말레이시아에서 중요한 역사적 역할을 한 지역이에요.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다민족인 이유를 조금이나마 유추해 볼 수 있는 지역이죠^^ ​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말라카에 대해서 듣고 나니 더 가보고 싶어 져서~~ Go Go^^!! *말라카 가는 방법은? 말라카는 말레이반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45~150킬로미터 정도이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아요. ​ 1. 자동차 쿠알라룸푸르와 말라카를 연결하는 도로는 매우..

정보 공유 2023.10.31

말레이시아에서 아이들과 꼭 해야 할 체험(feat. 주석접시만들기)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니 만큼, 말레이시아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알아보았어요. 그중 재미있게 했던 것이 주석 박물관에서 접시 만들기 체험이었어요. ​ *한국어 홈페이지* ↓↓↓ https://visitorcentre.royalselangor.com/?lang=ko Home - Royal Selangor [elfsight_instagram_feed id=”1″] visitorcentre.royalselangor.com ​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로열 셀랑고르 주석 박물관은 주석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역사적인 소장품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에요. 박물관 관람 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체험을 예약하고 가는 게 좋아요^^ ​ 1. 체험 예약을 클릭한다. 2. 원하는 날씨와 인원, 머무를..

아이와 놀기 2023.10.30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달!! (feat. 11월 운세)

입동이 기다리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입니다. 가을은 왜 이렇게 짧은 건지... ㅜㅜ 짧은 가을이 너무 아쉽기만 그래도 11월 달력을 넘겨야겠죠? 11월은 계해월입니다. 계해월은 정확히 11월 8일(입동)부터 12월 7일(대설)까지입니다. 계해월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11월 그림 달력을 한번 살펴봐요^^ *계해는 어떤 글자일까? 계해월의 계(癸) 수는 십천간의 마지막 글자로 천간 중에 가장 음의 기운이 강한 글자예요. 형태는 없지만 사방에 존재하는 안개 같은 느낌?? 그리고 지지에 온 해(亥)수도 수의 기운이죠. 천간 지지 모두 수의 기운이 강한 한 달로 응축하고 소멸하는 기운이에요. *계묘년 계해월의 특징은? 계묘년에 계수와 계해월의 계수가 더해졌어요. 계수와 계수의 만남;;;;; 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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