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28

꼬인 인생의 시.발.점 (명리 책 추천)

처음에 명리 공부를 시작했을 때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고 너무 말하고 싶어서 여기저기 떠들고 다녔어요. 사람만 만나면 생년월일을 물어 볼 지경^^;; ㅋ 그런데 공부를 계속할 수록 겸손해지는 이 맘...ㅎㅎ 그래도 재밌어서 ^^ 꾸준히 공부함며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있어요. 그중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더큼학당'에서 나온 책을 읽고 너무 괜찮아서 추천해요~! 꼬인 인생의 시. 발. 점 이 책은 더큼학당에서 엮은 책으로 '타고난 운명을 바꾼 0.3% 사주 이야기'란 소제목을 가지고 있어요. 더큼학당은 명리학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명리교육기간이래요. 무료 만세력 '사주바주'를 만든 곳인가 봐요. 제목이 '꼬인 인생의 시발점'인 만큼 이 책은 내 인생이 얼마나 꼬였는지 점수를 메겨보는..

책 읽기 2023.01.11

아이라는 숲 (부모를 위한 12가지 철학 수업)

전 아이 둘을 키우면서 잊지 않으려고 하는 게 있어요. '아이는 나한테 온 귀여운 손님이다' 그래서 나와 있는 동안은~ 최대한 즐겁고 편하게 머물 수 있게 해 주어야 하며 다 커서 내 품을 떠날 때는~ 기꺼이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줘야 한다는 것을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된 것임을 알아야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으니까요^^ 얼마 전 도서관에 들어온 신권 코너에 '아이라는 숲' 이란 책을 보았어요. '육아서는 이제 그만 보자~~ 실천이 중요하지!' 라고 생각하며 대충 책장을 넘겼는데... 반해버린 문구들...ㅋ '우와~ 이건 꼭 봐야해!!ㅎㅎ' 그러곤 바로 책을 빌려 왔어요. 결론은~! 이 책을 만난 건 행운!!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를 통해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

책 읽기 2022.12.14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하루 공부'를 시작한 것 같아요. "하루에 조금씩 습관처럼 공부하기" 를 목표로 아이와 조금씩 해나갔어요. '길어도 3년 정도 되면 혼자 스스로 하겠지?' 기대를 하면서요.ㅋ 이제 3년이 넘고 4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도 매일 '산 넘어 산'입니다 ㅠ 저희 아이는 "편재격"이라 적적한 보상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데... 2022.06.15 - [너와 나의 이야기 (타로, 명리학)] - 1편 - 우리 아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feat. 월지) 1편 - 우리 아이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feat.월지) 오랜만에 '사주팔자(4주 8자)'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가 태어난 '연월일시'는 나의 암호 같은 거예요. 그것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책 읽기 2022.06.17

별들에게 물어봐

비 오는 날 아침, 아이들 다 보내 놓고 얼마 전에 시작한 책을 오늘 마무리했어요. 별들에게 물어봐 (저자: 정창영) 2003년도 출간한 책으로 꽤 오래된 책인데도 "별자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재미로 보는 양력 생일달에 의한 12가지 별자리 뿐 만 아니라, 나의 출생 차트 (birth chart)에 영향을 주는 다른 별들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나의 정보를 읽을 수 있어요. 출생 차트란 내가 태어난 날 그 자리에 자리 잡고 있던 별들의 위치를 평면에 옮긴 도표예요. 아래처럼 생긴 표가 출생 차트예요. 내가 태어난 날 별들이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출생 차트를 보며 해석할 수 있는 책이죠. - 4 원소 (element) -10 행성 (..

책 읽기 2022.04.13

NFT 는 처음입니다.

"엄마~ 어릴 때 꿈이 뭐였어?" "엄마?? 화가!!" "근데 왜 못했어?" "아... 할아버지가 화가는 돈 못 번다고 해서;;;" "근데 엄마 어차피 지금 돈 못 벌잖아???" "어차피 돈 못 버는데 그냥 화가 하지 그랬어~?" "으응~그러네;;;ㅋㅋㅋㅋㅋㅋ" 7살 딸과의 대화예요.ㅋㅋㅋ 그런데 요즘엔 확실히 화가나 작가의 길이 많아진 것 같아요. 기존의 제도권의 교육 없이도 누구나 자기를 표현하고 판매할 수 있는 NFT시장이 열린 것이죠. 혹시 중학생이 NFT 그림 판매로 1200만원 벌었다는 기사 본 적이 있으신가요?? 물론 이런 건 특별한 경우겠죠. 이런 것만 보고 NFT에 도전하거나 투자하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메타버스 시대에 발 맞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공부하고 도전하는 건..

책 읽기 2022.04.05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사실 별로 큰 감흥이 없었던 책이라도 그냥 끝까지는 읽는다. 중간에 대충대충 읽고 넘어 가거나 몇 페이지씩 넘기긴 하지만.ㅋ 이 책도 중간에 뛰어넘기를 몇 번한 책이다. 무레 요코만의 잔잔한 느낌의 이야기가 이번 책에선 좀 지루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이번 해부터는 읽은 책은 짧게나마 메모를 하기로 했으니.... 책 표지를 찍어보았다.ㅋ "아직 아흔 살" 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아흔에 아직이라니??ㅎㅎ 그리고 '카모네 식당'의 저자라 잔잔한 일상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거라며 기대하고 시작했다.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은 저자의 90살 외할머니의 이야기이다.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할머니" 또는 "노인"과 달리 정정하시고 밝고 명랑하신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책 읽기 2022.02.22

나는 하버드에서도 책을 읽습니다.

애들 방학과 동시 한참 동안 책 읽기를 게을리하다가 다시 책이 읽고 싶어졌다. 길고 긴 코로나 터널에서 즐거움과 웃음거리를 찾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재미있을 거리... 웃을 거리... 행복할 거리.... 를 찾아 다시 책을 기웃기웃거려야 할 것 같다. 한동안 명리책만 읽어서, 이제 좀 다른 책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냥 도서관을 몇 바퀴 왔다 갔다 하다가 "나는 하버드에서도 책을 읽었습니다"라는 책이 눈에 들어 와서 빌려왔다. "하버드"란 단어보다 "나는 책을 읽습니다"라는 문구에 왠지 마음이 끌렸다. 나도 지금 그냥 책을 읽고 싶은데.... 라며~^^ㅋ 책은 20대의 젊은 저자의 순수한 감정이 그대로 담겨있다. 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느끼고, 고민한 흔적과 저자의 성장통도 엿볼 수 ..

책 읽기 2022.02.18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book review)

신랑 찬스로 오랜만에 책을 구입해서 읽었어요. 아이들 책이나 문제집으로 집에 책이 늘어나는 게 싫어서 전 왠만하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역시 책을 사는 즐거움은 읽는 즐거움과는 다른가 봐요.ㅋㅋ 오랜만의 책 소비에 기분이 up^^!! 소비의 즐거움이겠죠?ㅋㅋ mkyu에서 추천해줘서, 읽고 싶었던 책이라 교보문고 도착하자마자 찾았는데 약 500페이지가 되는 책의 두께에 살짝 고민했어요. 그런데 책의 표지 뒤에, "이 책 한 권이면 지금 당신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불안을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라는 달콤한 멘트에 넘어가 버렸어요.ㅋㅋ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 감정과 갈팡질팡하는 저에게 "Peace & purpose"라는 메시지만큼 강렬한 것은 없었죠.ㅋ 이 책을 읽으면 진짜 수도자처럼 생각..

책 읽기 2021.08.18

우아한 가난의 시대 (BOOK REIVEW)

이제 정말 봄이에요^^오전에 아이들 보내 놓고 혼자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면'이게 행복이지~~'하며혼자 시간 부자를 만끽 중이에요.ㅋㅋ(물론 오전 몇 시간은 충분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ㅎ) 누구나 '부자 되기'에 몰입되어 있는 요즘부자와 가난이라는 것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생각하다가 알게 된 책이에요.[우아한 가난의 시대]예전에 알렌산더 폰 쇤부르크의 "우아하고 가난해지는 방법" 이란 책이 많은 인기를 끌었잖아요.그 책은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이 있잖아요.근데 김지선 님의 에세이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더 들어간 그래서 읽으면서도 나를 들여다 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얼마 전 신랑이 내민 '블루보틀 커피'를 보고 "이 작은 캔 커피가 얼마라고??" 놀랐던 기억은 잊고,ㅎㅎ'음~~ 괜..

책 읽기 2021.03.22

당신의 지갑을 채울 디지털 화폐가 뜬다. (book review)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 정확히 그게 뭐지?궁금해서 읽어본 책이에요. 전 비트코인을 처음 알게 된 것이 2018년 (연도는 정확히 생각이 안 났는데, 책에서 2018년이라고 하더군요;;)JTBC에서 유시민 작가과 정지훈 교수가 나와 비트코인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한 것을 보고 난 후부터예요. 그때도 비트코인이 잘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ㅋ탈 중앙은행이라는 말만 이해하고'역시 비트코인은 위험해'라고만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ㅋ 근데 3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 이후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앙은행에서도 비트코인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죠. -------------------------------------------------------------------------(in page)p. 50"..

책 읽기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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